기발한 비즈니스 주문 벌써 수천건
‘달 비즈니스’가 이륙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샌디에고에 본부를 둔 트랜스오비탈사가 약 1년 후부터는 달에 문자 메시지나 비즈니스 카드, 또 유골분 등을 배달하는 비즈니스를 시작한다고 26일 발표했다.
트랜스오비탈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달 비즈니스 개시를 위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합작 벤처 업체인 코스모트라스(본부 모스크바 소재)와 2,000만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내년쯤 발사되는 무인 우주선에 개인적인 메시지나 네임카드, 화장한 유골가루, 상업용 화물 등을 담아 달 표면에 내려놓게 되며 이후에는 정기적으로 배달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달까지의 배달 요금으로는 비즈니스 카드 한 장에 2,500달러, 메시지는 한자에 16달러95센트로 시작하며 유골분은 1그램에 2,500달러씩을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랜스오비탈사의 데니스 로리 사장에 따르면 ‘달에 보석이나 비즈니스카드, 화장재 등을 배달해 달라는 오더’가 벌써 수천건이 밀려 있다. 그 외에도 기상천외한 물품 배달을 원하는 고객들도 상당수 있어서 미래가 밝다고 그는 덧붙였다.
코스모트라스는 러시아 정부의 허가아래 달과 우주왕복을 하는데 사용되던 첨단 미사일을 상업용으로 전환, 사용하게 되며 효과적 연구와 운용을 위해 구 소련의 달탐사 프로그램 학자들을 대거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모트라스는 트랜스오비탈사와의 계약에 따라 내달께 우주자동차 복사선을 먼저 지구궤도에 발사하고 내년 10월에는 진짜 우주자동차를 달에 착륙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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