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팅턴 비치시는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기간에 주민들과 공공기관, 양로원, 어린이 센터 등지에 산타할아버지가 출현하여 분위기를 북돋우는 ‘산타 클로스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폐지하기로 했다. ‘렌트-어 산타’ 프로그램 창설자이며 현재 커뮤니티 서비스 디렉터 대 행인 짐 앵글은 26일 시예산의 부족으로 이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감독할 수 없기 때문에 폐지한다고 밝혔다. 렌트-어 산타 프로그램은 주민들은 누구나 20달러만 내면 시지정 산타클로스가 개인 가정이나 병원, 오피스, 양로원, 고아원 등 어디든지 방문하여 15분 동안 축제분위기를 만들어 준다는 내용으로 헌팅턴비치 시에서 1985년부터 처음 시작됐다. 헌팅턴 시는 이 프로그램 예산으로 매년 1만2,000달러를 책정하고 8명의 임시 산타클로스를 고용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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