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교회들 이웃초청 다채로운 축제
주지사등도 ‘노인·노숙자와 함께’
추수감사절 연휴를 하루 앞둔 27일 한인타운을 비롯한 LA 곳곳에서는 단체, 정치인 등 각계에서 어려운 이웃을 찾아 터키를 나눠주며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훈훈한 모습들이 이어졌고 각급 학교에서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그 의미를 되새겼다.
크루스 부스타만테 캘리포니아주 부지사실은 이날 아침 한인이 다수 거주하는 다운타운 아리랑 노인아파트에 추수감사절 터키를 전달하고 외로운 노인들을 위로했다. 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75명의 한인 노인들을 대표해 터키를 전달받은 친목회장 헬렌 이씨는 "외부로부터 터키를 받아본 적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홀로 추수감사절을 보내야 하는 이웃 노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더글라스 이 부지사 보좌관은 “LA지역에만 3,600여 마리의 터키를 제공 불우이웃을 위로했다”고 말했다.
LA 윌셔초등학교에서는 추수감사절 특별행사를 기획, 유치원생들이 꾸민 ‘미국 최초의 추수감사절’이라는 제목의 연극과 음악회를 선보였고 한인 교계에서도 교회별로 터키만찬, 찬양축제, 연극, 음악회, 이웃초청, 장학금전달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해 펼칠 계획이다.
그레이 데이비스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부인 샤론여사와 함께 LA 스키드로우 지역을 방문, 수천명의 노숙자들에게 추수감사절 음식을 직접 나눠주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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