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트 어 산타’ 올해 중단
지난 1985년부터 시행되어 해마다 인기를 모아온 헌팅턴 비치 시의 ‘렌트 어 샌타’ 프로그램이 올해는 중단될 예정이다.
시청 규모 축소및 예산 삭감과 맞물려 일시 중단된 이 프로그램은 그동안 12월마다 3주동안 주중에는 저녁 6~9시, 주말에는 정오~밤 9시까지 예약이 꽉 찼던 인기 프로그램으로 어린아이를 둔 부모, 노인센터, 사무실에서 파티하는 회사들이 15분에 20달러씩 내고 애용했었다.
헌팅턴 비치 시도 이 프로그램을 위해 해마다 1만2000달러의 예산을 책정해서 최고 8명의 산타를 고용했다. 신원조회를 거쳐 산타를 처음 보는 어린이를 어떻게 다룰 것이며 방문할 가정에서의 처신등에 대해 교육 받는 산타에게 15분 방문당 8달러25센트를 지급하고, 산타마다 대동하는 엘프 복장의 운전사에게도 시간당 8달러25센트의 임금을 지불해왔던 것.
산타를 렌트한 부모들은 아이들이 원하는 선물을 사서 집 바깥에 뒀다 산타에게 집어 가지고 들어와서 아이들을 기쁘게 해달라고 귀띔하기도 했다고 오랫동안 산타 역할로 부업을 해온 트럭 운전사 팻 빌은 말한다.
오렌지카운티에서는 헌팅턴 비치 이외에 샌 후안 카피스트라노가 산타 빌려주기 프로그램을 시행, 지난 20년간 시민들에게는 15분당 45달러, 타도시 주민에게는 55달러를 받고 있다. 요바 린다의 경우 15분에 25달러지만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40달러로 뛴다.
가든 그로브도 한 10년간 비슷한 프로그램을 해오다가 적당한 산타를 찾기가 어려워 5년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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