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비영리 단체로는 최초로 다인종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차일드케어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는 한인청소년회관(KYCC·관장 송정호·본보 8월1일자 A3면 보도)이 최근 차일드케어 서비스를 실시할 장소를 마련하고 향후 3년간 LA카운티 정부로부터 250만달러를 지원 받기로 하는 등 프로그램을 위한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송정호 KYCC 관장은 2일 “차일드케어 서비스 장소로 올림픽과 크렌셔 블러버드 코너에 있는 1층짜리 상업용 건물을 구입했으며 ‘LA카운티 칠드런스 앤 패밀리 퍼스트 프랍 10 위원회’로부터 3년간 250만달러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히고 “프로그램이 차질 없이 실시될 수 있도록 카운티 정부와 막바지 교섭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KYCC 차일드케어 프로그램은 0~5세 아동 50~70명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며 부모가 저소득층 또는 극빈층일 경우 모든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송 관장은 “빠르면 내년 말, 늦어도 2004년 초 서비스 실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한인들뿐만 아니라 여러 인종에게 프로그램을 개방, 어린이들이 인종화합과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진정한 배움의 터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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