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고교에서 병원이나 교내에서의 자원봉사를 학생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또 대학 입학사정에도 커뮤니티 봉사경력이 크게 작용을 하고 있는 가운데 롱비치 교육구(LBUSD)는 커뮤니티 봉사를 고교 졸업 필수과목으로 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롱비치 교육구의 크리스 스타인하우저 교육감의 강력한 제안에 따라 지난달 12일 LBUSD 이사회에 정식 제출된 내용에 따르면 학생들은 졸업 전에 최하 40시간의 커뮤니티 봉사과목(service-learning)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교육구 이사회는 커뮤니티 봉사과목을 커리큘럼에 포함시킬 것인가 여부를 내년 1월 투표에 부쳐 결정할 예정이며 채택될 경우에는 가을학기부터 시행하게 된다. 따라서 2007년 졸업 예정자들부터 이 정책의 영향을 받게 된다고 롱비치 프래스 텔레그램지가 2일 보도했다. 채택이 된다면 LBUSD는 커뮤니티 봉사를 정식 교과과정에 포함시키는 최초의 교육구가 된다.
이를 요청한 스타인하우저 교육감은 “이 정책은 고교졸업 예정자들에게 또 다른 부담을 주자는 내용이 아니라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서비스 정신이나 자원봉사가 얼마나 중요한 것이나를 가르쳐 생산적인 커뮤니티 인물로 키워내자는 뜻이다”라고 제안 배경을 밝히고 있다.
교육구 관계자들은 이같은 정책의 개념을 정립하고 효과적 시행에 관한 중지를 모으기 위해 교사, 학부모, 행정자, 학생, 커뮤니티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공청회를 준비하고 있다. 커뮤니티 봉사과목에는 병원이나 공공기관 봉사, 교내 봉사클럽의 활동이나 해변청소, 헌혈 캠페인 돕기 등 광범위한 내용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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