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주택사업감독사무소(the Office of Federal Housing Enterprise Oversight)가 최근 발간한 한 보고서에서 주택시장의 냉각가능성을 시사했다고 월스트릿저널이 3일 보도했다.
특히 이 보고서는 주택시장을 밝게 전망한 다른 보고서와 상반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보고서는 `싱글-패밀리 홈’에 대한 가격지표가 3분기 동안 겨우 0.84% 올랐다고 밝혔다. 2분기에 가격지표가 2.39% 오른 것에 비하면 매우 낮은 수치이다. 더구나 9.11테러참사 직후의 짧은 기간을 제외하면 이 사무소가 산출하는 가격지표는 지난 2년 동안 분기당 2% 가량 올랐다.
이 보고서는 또한 3분기중에 주택가격이 7개주(일리노이, 사우쓰 다코타, 미시간 등)에서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2분기중에는 겨우 3개주에서만 주택가격이 하락했을 뿐이다.
또 조사대상이 된 185개 메트로폴리탄 통계 지역 가운데 휴스톤과 시애틀, 신시내티 등을 비롯한 33곳(2분기는 22곳)에서 가격이 하락했다.
감독사무소의 셀리 드레이만 수석경제학자는 "시장 교정이 진행중"이라며 "우리가 최근에 보아 왔던 가격인상 수준은 유지될 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1년 전과 비교하면 주택가격은 6.2% 인상됐으며 이는 1980년 이후 연평균 인상률 4.6%보다 높은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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