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주민들은 경기 침체를 느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생활의 질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UC 어바인이 4일 발표한 카운티 주민의식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중 거의 89%가 자신들의 삶에 만족하는 것으로 답변, LA 75%와 샌프란시스코 80%보다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대다수가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고 답변했지만 응답자의 거의 3분의1이 카운티의 재정상태가 지난 1년새 악화됐다며 지역 경제에 우려를 표명했다.
11월6일부터 14일까지 오렌지카운티 성인 2007명을 대상으로 전화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백인 1,255명, 히스패닉 475명, 아시안 133명, 흑인 26명이 참가한 이번 설문조사의 특징 중의 하나는 인종간 관심도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것. 백인과 히스패닉이 직업, 미래 전망, 교통수단 등과 관련, 많은 견해차이를 보이고 있다. 히스패닉은 23%가 내년 실직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백인은 10%정도에 불과했다. 미래를 희망적으로 보는 비율도 히스패닉 43%, 백인 20%로 많은 격차를 보였다. 그러나 아시안과 백인은 견해차이가 거의 비슷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때 카운티의 중심 이슈가 됐던 폐쇄된 엘토로 해병기지 사용문제에 대해 응답자 65%는 구 해병기지에 대규모 종합 공원단지인 ‘그레이트 팍’을 신축하는데 찬성했다. 이들은 카운티의 가장 중요한 이슈들을 성장과 개발 20%, 교통과 운송 16%, 주택 12%, 경제와 일자리 8%, 교육 6%의 순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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