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CC 일대 폭풍경보… 폭설 동반한 혹한 기승
몽고메리 카운티 등 공립학교 휴교령 내려
관공서, 도로사정으로 결근 비상휴가 처리
텍사스주에서 버지니아주에 이르는 방대한 지역에 폭설이 내린데 이어 4일 밤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한 워싱턴 DC 일대에도 5일 폭풍경보가 발령됐다.
워싱턴 일대에는 이날 4인치 가량의 눈이 내렸으며 아침기온 화씨 20도 중반, 낮 기온이 30도 안팎에 머무는 등 빙점을 밑도는 추운 날씨를 보였다.
이에 따라 워싱턴 소재 리 카운티와 몽고메리 카운티 공립 학교들은 5일 아침 휴교령을 내렸으나 연방 관공서들은 업무를 계속했다. 그러나 관공서들 역시 도로사정 등을 감안, 사전 승인을 받지 않은 직원들의 비상 휴가를 인정했다.
이날 새벽부터 시간당 0.5~1인치의 눈이 내린 로널드 레이건 공항은 항공기 연발착 사태를 빚었으며 메릴랜드주의 고속도로국은 295번과 395번 프리웨이에 제설차량을 집중적으로 배치, 차량체증과 사고예방에 주력했다.
한편 미자동차협회(AAA) 미드-애틀랜틱 지부는 메릴랜드와 버지니아 등지에 운전주의보를 발령했다.
또 오클라호마주를 비롯해 캔사스주와 미주리주, 아칸소주, 테네시주 등 12개 주의 학교들도 휴교에 들어갔으며 조지아주 일부 학교들도 도로 결빙에 따른 불편을 감안해 수업을 하지 않았다. 한편 플로리다주 항공우주국(NASA)은 이번 기상악화로 인해 우주왕복선 엔데버 호의 귀환을 5일 또다시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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