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공정거래위,‘바디 숄루션스’제조사 상대 소송
연방공정거래위원회(FTC)는 5일 소비자들을 기만하는 광고를 내보낸 다이어트제품 제조업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또한 텍사스와 일리노이도 ‘바디 솔루션스’라는 다이어트 제품을 판매해온 마크 뉴트리셔널사를 법원에 고소했다.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 본부를 둔 마크 뉴트리셔널사는 650개 라디오방송국을 통해 110개 도시에서 자사 제품인 바디 솔루션스 이브닝 웨이트 로스 포뮬라를 “잠자는 사이에 살이 빠지는 약”으로 선전해왔다.
이들은 방송사 DJ들이 읽어주는 영어와 스페인어 광고에서 “바디 솔루션스 사용자들은 피자, 맥주, 타코, 나초, 치즈그릿과 도넛등 고칼로리 식품을 배터지게 먹어도 살을 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한 방송국의 DJ는 “바디 솔루션스 덕에 체중을 36파운나 줄였다. 지난 추수감사절 연휴에 너무 과식을 해 아직도 트림을 할 때마다 터키 냄새가 나지만 바디 솔루션스 덕택에 몸무게 걱정 없이 성탄 연휴를 기다리고 있다”는 광고문을 자신의 경험인양 읽어 내려갔다. 그러나 주정부와 FTC는 문제의 광고를 읽은 DJ들을 고소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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