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차기행장은 누구

나라은행 차기 행장이 누가 될 것인가는 한인 은행가의 관심사중 하나다. 은행 보다 오히려 커뮤니티에서 관심이 큰 것은 한미은행의 20주년. 창립 20주년을 맞아 올해 나라은행의‘100만달러 장학사업’을 규모 면에서 능가하는 커뮤니티 사업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됐기 때문이다.
나라은행(행장 벤자민 홍)은 원래 올해 말까지 차기 행장을 결정하겠다고 밝혔으나 그 시기가 서 너달 미뤄질 공산이 크다.
‘포스트 홍’을 두고 그만큼 경합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은행 고위 관계자들은 “현재 4~5명 정도를 놓고 저울질하고 있으나 결정시기는 내년 3~4월께로 미뤄질 수 있다”고 밝힌다. 외부 후보들과는 보수등 여러 조건을 두고 협상하고 있으나 생각처럼 쉽지 않다고 한다.
로컬 은행 행장을 역임했던 인사등은 선정대상에서 제외됐다거나 후보가 두어 사람 정도로 압축됐다는 이야기도 흘러 나온다.
은행가에서 특히 관심을 가지는 분야는 차기 행장이 외부인사냐 내부승진이냐 하는 점. 은행 고위 관계자들은 “외부 행장 후보들과 접촉하다 보니 반대로 내부의 행장후보도 경쟁력이 있다는 사실이 증명되더라”는 말로 내부기용의 문호도 아직 열어놓고 있다,
한 마디로 나라는 행장선임과 관련한 모든 경우의 수를 다 검토하고 있으며 아직 “이 사람이다”고 내세울 만큼 유력한 후보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연막을 치고 있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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