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파이널 Q스쿨 3R
라퀸타 PGA 웨스트에서 벌어지고 있는 PGA투어 파이널 퀄리파잉스쿨(Q스쿨)에 출전중인 한인선수들이 좀처럼 중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대회 첫날 공동 3위로 나서는 기세좋은 출발을 보였던 이한주(24)는 2라운드에서 공동 59위로 밀려난 데 이어 6일 3라운드에서도 또 다시 4오버파 76타로 부진, 중간합계 2오버파 218타로 공동 117위까지 미끄러져 PGA투어 카드 확보가 어려워졌다.
또 청각장애 골퍼 이승만(22)도 이날 이븐파에 그치며 1오버파 217타로 공동 103위를 달리고 있어 합격선인 공동 35위선과는 아직도 상당한 간격을 남겨놓고 있다. 단지 2라운드에서 공동 90위였던 일본투어 출신의 허석호(29)가 이날 2언더파 70타로 비교적 선전, 합계 2언더파 214타로 공동 7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려 남은 3라운드에서 선전할 경우 아직 희망이 있는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흔히 ‘지옥의 관문’으로 불리는 Q스쿨은 오는 9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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