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경제 전망

미국의 11월의 실업률이 전달에 비해서 늘어났지만 경제는 내년에도 완만한 성장을 계속할 것으로 대부분의 경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연방 노동부가 지난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의 실업률은 6%로 한달전의 5.7%에 비해서 증가했다. 이 수치는 8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4월과 같은 수준으로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훨씬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S&P500의 수석 경제학자인 데이빗 와이스는 “제조업 분야에서는 서부지역 항만 사태로 실업률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은 했지만 당초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심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미 경제에 제조업보다 큰 영향을 미치는 서비스 분야에서의 실업률은 그런대로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현재 경제는 경미한 불황에서 천천히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그는 분석했다. <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