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1일 패사디나에서 열리는 로즈퍼레이드에 출품될 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 꽃차의 기본 골조가 7일 첫 선을 보였다.
로즈퍼레이드 주최측은 이날 아침 꽃차의 내구력등을 측정하는 탑승자 리허설을 가진 자리에서 패사디나 거리를 누빌 한인 꽃차를 공개했다. 주최측은 아침 7시부터 약 1시간 가량 605프리웨이와 210번 프리웨이 인근에 위치한 꽃차 제작소에서 꽃차 시승식을 겸한 시운전을 실시했다. 꽃차는 이민100주년 남가주 기념사업회 관계자등 28명의 한인들을 태우고 인근 도로를 반마일 가량 행진하고 제작사로 돌아갔다. 이 꽃차에는 본보가 선정한 9인의 이민 영웅을 비롯해 각 언론사에서 뽑은 한인사회 대표 28명이 탑승한다.
이날 공개된 꽃차는 약 30피트 길이에 10피트 폭으로 선두에는 첫 이민자들이 하와이를 향해 몸을 실었던 게일릭호의 뱃머리로 장식됐고 본체는 한국의 남대문을 상징하는 구조물로 제작됐다. 또 양옆에는 한복을 차려입은 여인과 전통 관리 차림의 남성 조형물이 우뚝 서 꽃차가 움직일 때마다 앞으로 향해 절을 하도록 제작돼 있다.
이날 시승식에 참석한 한인들은 “한인 이민 100주년을 세계에 알릴 꽃차가 첫선을 보여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 꽃차는 다음주부터 한인 자원봉사자들에의해 생화로 화려하게 장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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