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현재 32건…작년보다 두배 넘을 듯
올 들어 현재까지 오렌지카운티에서 발생한 갱 관련 살인사건이 1998년의 전체 건수와 같은 32건으로 급증, 지난 5년새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해는 18건이었다.
당국자는 지난해 다소 증가한 것을 제외하고 최근 몇 년간 감소추세를 보여온 갱 관련 살인사건이 올해 이렇게 갑자기 증가한 것은 1990년대에 체포된 10여명의 갱 두목들이 최근 석방됐고, 연방 정부의 갱 단속 지원금 삭감과 아울러 범죄 가능성이 높은 연령층인 14-24세의 남성 인구가 많이 증가한 것을 중요한 요인으로 꼽고 있다.
카운티 검찰의 패티 카데나스 갱범죄 분석가는 올해 전체의 통계가 나오면 지난해의 두배가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나하임 경찰국의 릭 마티네즈 서전트는 과거 사건이 현재 사건으로 재분류되는 경우가 있어 올 연말까지 갱 관련 살인사건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더라도 통계숫자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운티 수사관협회 회장인 터스틴 경찰국의 조 스틱클스 사전트는 갱단속 연방 지원금이 바닥을 보이고 있어 일부 경찰국은 관련 부서의 활동을 축소하고 실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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