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단체들 INS부당성 대처나서
OC한인상의등
지역의원에 호소
최근 연방이민국(INS)의 한인 영주권자들에 대한 잇단 구금사태에 대해 한인단체와 민권단체들이 한 목소리로 깊은 우려를 표시하고 이에대해 강력 대처키로 했다.
OC한인상공회의소(회장 박기홍)와 민족학교(이사장 최진란)등 한인단체들은 오래전의 범죄나 형사기록을 문제삼아 영주권자와 비시민권자들이 INS에 장기간 구금당하는 것은 해당자는 물론 전체 이민자에 대한 권익보호차원에서 반드시 시정돼야한다고 지적하고 지역구 정치인들에게 강력 항의키로 했다.
OC 한인상공회의소 박기홍 회장은 9일 “우선 상공회의소와 오랜 유대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로레타 산체즈 연방하원의원을 포함, 정치인들에게 한인 영주권자들의 잇단 구금 사태에 대해 알리고 도움을 요청할 것”이라며 “같은 이민자와 소수계 출신인 산체즈 의원은 INS에 우려의 뜻을 전달하고 성실한 답변과 대책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족학교 심인보 이사도 “구금된 한인들은 장기간 영주권자인데도 INS는 이미 종료된 형사·범죄사건을 빌미로 이제야 구금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민족학교는 오는 12일저녁7시 LA한국교육원에서 스티브 장 추방전문 이민변호사와 함께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며 이날 모임에 관심있는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라고 있다.
INS는 지난9월부터 50개주의 범죄기록을 조회할 수 있는 새로운 감시 시스템을 구축, 이에따라 한인도 지금까지 약 10명이 적게는 2주에서 많게는 4주이상 구금됐다가 석방되는등 피해를 당하고 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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