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조재길씨(조셉 조)씨가 내년 3월 7일 실시될 세리토스 시의회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조씨는 10일 세리토스 선거캠페인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아시안계 인구가 58.4%, 한인인구만 17.35%인 세리토스 지역에서 한인은 물론 아시안계조차 한번도 시의회에 진출한 적이 없다”면서 “백인일색인 시의회와 시정부에 참여해 이 지역 한인주민들과 아시안계 주민들을 대변하기 위해 출마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조씨는 “3,000표 이상이면 당선 가능한 세리토스에 한인 등록유권자만 3,142명으로 한인유권자의 힘만으로도 한인 시의원을 탄생시킬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세리토스시가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시정부와 주민간의 의사소통의 부재”라고 진단한 조씨는 “주민 최우선이라는 슬로건으로 아시안계 유권자는 물론 타인종 유권자에게도 적극적인 선거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호영 전 가든그로브 시의원과 이청광 미래은행 이사장, 태권도 사범 김찬용씨등이 조씨의 선거 공동후원회장을 맡고 있다. 조재길씨는 스트릿 저널 발행인을 역임한 올드타이머이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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