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9개은행 서류 내장
직접 찾아가는 수고 없애
‘메타콤’사, 보급 나서
한인 공인회계사 오피스에서 작성한 융자서류가 이제 온라인을 통해 한인은행의 융자 담당자 책상에 떨어지는 시대가 됐다.
LA의 한인운영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메타콤(Meta.Com)은 은행융자를 신청하려면 공인회계사가 작성한 서류를 들고 일일이 은행을 찾아가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기 위해 한인 공인회계사들과 은행을 직접 연결하는 CPA2BANK라는 소프트웨어를 개발, 보급에 나섰다. 한인공인회계사협회(KACPA.Org)의 메인 서버에 연결될 이 소프트웨어는 회원인 한인 CPA들이 사무실에서 바로 다운로드 받아 고객의 융자서류를 작성한 다음, 융자 신청은행에 EDI 서버를 통해 즉각 보낼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다.
메타콤 에밀리 김씨는 “한 은행에서 융자신청이 거절될 경우 이미 저장된 동일 정보를 다른 은행의 융자 서류로 즉각 옮겨 적을 수 있어 시간 절약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CPA협회 부회장이기도 한 강신용씨는 “사실상 한인 비즈니스 경영자 절대다수가 한인공인회계사 오피스에서 융자서류를 만들어 한인은행에서 융자를 얻고 있다는 실정을 감안하면 이 소프트웨어는 한인 회계사, 은행, 비즈니스맨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되는 소프트웨어여서 협회 차원에서 활용키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CPA2BANK에는 LA의 9개 한인은행 융자서류가 모두 내장돼 있으며 중앙은행은 내년 1월중순부터 이 융자서류의 온라인 전송이 가능한 EDI서버 설치에 합의, 본격 가동에 들어가며 여타 한인은행도 이를 따를 것으로 보이다.
중앙은행 최종하 부행장은 “CPA2 BANK 시스템이 구축되면 공인회계사들과 은행간의 서류와 의사 전달이 빠르고 정확해 지면서 고객들에게 더 많은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메타콤 (213)383-9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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