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와 기아차가 미 최대 자동차업체인 GM의 경쟁상대로 강력히 부상하고 있다.
11일 시장조사기관인 컴피트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소비자들의 구매 심리를 분석한 결과, GM의 셰보레(Chevrolets) 등 보급형 자동차 구매를 염두에 두고 있는 미국 소비자들의 현대차 및 기아차에 대한 인식도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지난 7월에서 10월까지 온라인 구매자 중 14.3%는 GM의 셰보레를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반면 현대차나 기아차 자동차 구입의사를 밝힌 비율은 9.3%에 달하는 등 GM의 선호도에 거의 근접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개별 모델에 대한 선호도면에서는 엘란트라 등의 인기도가 셰보레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엘란트라의 컴피트의 마켓 인터레스트 인덱스(선호지수)는 156으로 셰보레의 127보다 높았다. 액센트의 선호지수도 113으로 셰보레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니밴 부문에서도 셰보레 벤처의 선호지수는 71에 불과한 반면 기아의 세도나는 118을 기록했다. 컴피트 마켓 인터레스트 인덱스가 100을 밑돌면 소비자들의 평균 선호도보다 낮은 것을, 그 이상이면 높은 것을 의미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