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로토·팬터지 5
1천 7백만달러 행운
가주 벨몬트에 거주하는 앤젤로 갤리나가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생동안 단 한번의 기회도 가질 수 없는 대박을 두 개나 동시에 터뜨린 사실이 밝혀지면서 주변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갤리나는 지난달 20일 캘리포니아 수퍼로토 잭팟 추첨에 단독으로 당첨되어 무려 1,700만달러의 상금을 탔다. 그의 행운은 그것으로 그치지 않았다. 바로 그 날 그는 팬터지 5 복권이 또 홀로 당첨되는 행운까지 안아 팬터지 5의 최고 상금인 12만6,000달러를 거머쥐었던 것.
11일 주복권국 베론트 오피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부인과 성장한 자녀와 함께 나타난 갤리나는 상금으로 무엇을 가장 먼저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는 “케익을 먼저 실컷 먹고 다음에는 새차를 한 대 사고 성장한 아이들을 위한 새집을 한 채 사겠다”는 소박한 포부를 밝혔다.
캘리포니아 주복권국 관계자들은 수퍼로토에 당첨될 확률을 4,100만분의 1로 보고 있다. 또 팬터지 5 콘테스트에서 이길 확률은 57만5,000분의 1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 두 가지 복권이 한꺼번에 한사람에게 당첨될 기회는 ‘마른하늘에 날벼락을 맞을 확률보다도 더 낮은 23조 대 1도 될까말까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계산은 “이길 확률의 정체”라는 게임과 도박 등에 관한 책을 저술한 마이크 오킨 교수(칼스테이트 헤이워드 회계학과)가 낸 것이다. 그는 수퍼로토를 맞추기 위한 4,100만이라는 숫자에 팬터지 게임의 57만5,000을 곱해서 그 같은 수치를 계산해 낸 것이다.
그는 또 이 확률은 플레이어가 얼마나 많은 티켓을 한꺼번에 샀는가, 또는 얼마나 자주 복권을 구입하는 가에 따라 더 높아지거나 낮아진다고 덧붙였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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