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대통령은 13일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단계적 천연두 접종계획을 발표하면서 자신도 군장병들과 함께 접종을 받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부시 대통령 가족과 백악관 스태프들은 접종을 받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부시 대통령은 천연두 세균을 이용한 공격이 있을 것이라는 증거는 전혀 없다고 수차례 강조하고 예방 접종은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책임 있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이 발표한 계획에 따라 국방부는 빠르면 다음 주부터 페르시아만 지역으로 이동하는 50만명의 장병들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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