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 ‘람보’ 시리즈와 ‘클리프행어’로 널리 알려진 미국 영화배우 실베스터 스탤론(56)이 ‘로키 6’의 각본을 쓰게 됐다 할리우드영화사 메트로-골드윈-마이어(MGM)는 12일 스탤론이 복싱클럽의 얼치기 무명선수에서 세계 챔피언으로 변신한 필라델피아 한 복서의 지칠 줄 모르는 투지를 그린 영화 ‘로키’ 시리즈 제6탄의 각본을 집필하기로 합의,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전했다. MGM의 한 관계자는 그러나 스탤론의 작품은 구상단계에 있으며 많은 예산을 들이기보다는 지난 1976년 당시 원작과 같이 규모가 작으면서도 독립 영화적 분위기로 돌아가려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탤론은 원작 ‘로키’의 각본을 쓰고 감독까지 맡아 입지전적인 복서 로키 발보아로 열연, 전 세계에서 2억2,000만달러의 흥행 실적을 올리는 동시에 오스카상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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