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추적을 피해 도주하려다 다른 차량과 충돌, 운전자 1명을 숨지게 했던 남성이 12일 129년 이상의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LA 수피리어 법원의 로버트 J. 페리 판사는 운전자를 죽게 한 윌리엄 태니엘리언(35)의 2급 살인혐의에 15년부터 종신형을 선고하고 삼진법에 따라 이를 2배로 올렸다. 페리 판사는 그 외에 지난해 LA인근의 엘포요로코,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을 포함한 여러 개의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에 침입하여 강도행각을 한 혐의에 또다시 99년 8개월형을 추가했다. 페리 판사는 이날 판결문을 통해 절도혐의 선고를 앞두고 보석으로 풀려 나 있던 태니엘리언이 지난해 5월23일 경찰의 정지명령을 피해 달아나다 이글락에서 도요타 차량과 충돌, 당시 차에 타고 있던 밀로 플로리스(34)를 죽게 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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