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타임스 등록금 인상·의료복지 지원 축소
가주 정부가 전례 없는 예산 적자폭을 줄이기 위해 향후 18개월 동안 정부 지출을 크게 줄일 예정으로 있어 각종 공공 분야의 서비스가 크게 위축될 전망이라고 LA타임스가 15일자로 보도했다.
정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보도한 LA 타임스는 그레이 데이비스 주지사와 가주 의회는 210억 달러에 달하는 예산 적자를 줄이기 위해 대학 등록금 인상, 교육 지원금 삭감, 의료 복지 지원 축소등을 골자로 하는 지출삭감 조치를 단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 첫 번째 단계로 주지사는 이미 이달 초 102억 달러의 예산 삭감안 마련을 지시한 바 있으며 내년 1월19일 발표되는 2003~2004 회계연도 예산안을 통해 구체적 계획을 공개한다.
또 3,500만 달러에 달하는 대학교육 예산삭감으로 UC 및 칼스테이트 계열 대학의 등록금 인상이 불가피해졌고 대학 등록금 인상을 피해 2년제 대학으로 학생들이 몰리게 되겠지만 커뮤니티 칼리지 또한 학과목을 대폭 축소할 계획으로 있어 대학 입학이 더 어려워진다.
특히 주정부는 그동안 각 지역 교육구에 지원해오던 클래스별 학생수 줄이기 정책을 대폭 수정, 예산을 줄일 계획으로 있어 가주 내 각 교육구별로 교사 채용 동결 또는 교직원 감원조치가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또 오는 1월1일부터 주립공원 입장료 및 야영시설 이용비, 박물관 또는 역사기념시설에 대한 입장료도 대폭 오르고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한 메디칼 지원과 웰페어 프로그램이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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