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 증가… 첫 출산 시술 16.9% 차지

제왕절개로 분만하는 미국인 여성이 사상 최고로 증가, 전체 출산의 거의 4분의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 발표된 정부통계에 따르면, 2001년 제왕절개가 7% 증가, 전체 분만의 24.4%를 차지했다.
특히 첫아기를 제왕절개로 출산했던 여성가운데 자연분만을 한 산모는 지난해 20% 감소, 사상 최저인 16.5%로 줄었다. 처음으로 출산하는 여성들도 마찬가지로 이중 제왕절개를 한 산모가 5% 증가, 전체 산모의 16.9%를 차지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출산연령이 점점 늦어지고 있는 추세, 불임치료에 따른 쌍둥이 출산 증가, 비만증 증가 등이 모두 제왕절개가 증가하는 이유로 작용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제왕절개가 필요 없는 건강한 산모들도 편의상 이를 선택하는 현상이 일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