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펠리츠 주민들 공포
7년새 17명 피해
히스패닉 동일범 추정
95년 이후 17명의 10대 소녀들을 성폭행한 연쇄 강간범으로 인해 로스펠리츠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95년 4월 처음 신고된 연쇄 강간사건은 대부분 마샬고등학교 인근에서 발생한 것으로 다수는 하이퍼리온 애비뉴 인근에서 일어났다. 범인은 등하교 길의 소녀들을 뒤에서 덮쳐 한적한 곳으로 끌고 가서 성폭행을 자행했는데 피해자들은 모두 11∼17세 소녀들로 3명은 강간을 당하고 1명은 오럴섹스를 강요당했다. 또한 범인은 나머지 13명의 몸을 더듬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최근인 지난 21일에는 17세 여고생이 수업이 시작되기 전 운동장으로 가는 길에 범인에 의해 다리 아래로 끌려가 강간을 당했다.
LA경찰은 97년 피해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이들 사건을 동일범의 소행으로 단정하고 집중 수사를 펼쳤으나 아직까지 범인을 잡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또 연쇄 강간사건이 근래에 부쩍 늘어났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올해 3건의 사건이 신고됐으나 지난해에는 같은 날 발생한 2건을 비롯해 8건의 성폭행사건이 일어났다. 용의자는 35∼50세 히스패닉 남성으로 신장은 5피트7인치에서 5피트8인치, 체중이 200∼280 파운드로 추정된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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