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 새로운 악재
당분간 주가 횡보
거래량 추이 주목을
그 동안 투자자들이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지정학적(Geopolitical) 이슈들이 다시 월가 레이더 전면에 등장하며 장이 약세로 돌아섰다.
이라크와의 전쟁은 이미 기정 사실화 하고 있으나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해서는 큰 무게를 두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북한이 핵 발전시설을 다시 가동키로 했다는 소식은 장에는 분명 악재이며, 부시 행정부가 막무가내 식의 북한정권과는 대화보다는 힘으로 밀어붙일 태세여서 우려감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지난 주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양호한 편이었다. 미시건 대학이 발표한 1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4개월 만에 최고치를 보여주었고 도매물가지수는 0.4% 떨어져 초저금리 상황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전국 소매체인들의 크리스마스 매출도 양호한 상태로 전개되고 있어 대다수 소매 기업들은 월가의 예상치를 만족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장의 연말랠리를 기대했던 투자자들은 지정학적 우려 속에 다시 관망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 확신이 없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며, 4분기 수익이 어떻게 나올지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장에 확산되고 있다. 최근의 장세는 매도세라기보다는 매수세가 없는 상황이며 만약 이 같은 분위기가 연말까지 이어진다면 장은 낮은 거래량 속에 방향 없이 표류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의 장은 기술적으로 10월 초에 바닥을 친 것으로 보이지만 기술적 지표들이 혼재돼 있어 당분간 제자리걸음을 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S&P500 지수 200일 이동선(Moving Average)이 8월 고점을 돌파하여야 기술적으로 상당한 낙관의 신호라 할 수 있으며 거래량이 늘어나야 상승세가 탄력을 받기 때문에 장은 거래량 수치에 큰 비중을 둘 것으로 보인다.
(626)583-4156
마이클 임
<프루덴셜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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