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 새 건강식단 공개
“올바른 식사는 건강 밑거름”
올바른 식사야말로 최고의 명약. 하버드 대학 연구진은 최근 많이 섭취해야할 식품과 가능한 줄여야할 식품을 피라미드 형태로 나타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이에 따라 식사를 올바르게 하면 질병을 괄목할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하버드 연구진들이 디자인한 이 식품 피라미드 가이드라인은 도정을 많이 한 흰쌀이나 흰빵보다는 현미나 갈색 빵을 통해 섬유소를 많이 취하고, 붉은 살 고기보다는 생선이나 닭고기와 같은 흰 살 고기, 그리고 포화지방 대신 불포화지방을 섭취할 것을 권하고 있다.
또 단백질 섭취원도 동물성 단백질 일변도에서 콩이나 호두 등 너트류로 다양화해서 단백질과 함께 복합 비타민을 충분히 취하도록 조언하고 있다. 알콜 섭취도 소량으로, 과일과 야채는 많이 섭취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하버드 연구진들의 이같은 주문은 건강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
그러나 상식을 알고 있는 것과 지키는 것은 별개이며 “상식속에 건강이 있다”고 이들 연구진들은 강조한다.
상식적인 식단이 갖는 건강효과를 밝히는데 하버드 연구진들이 투자한 시간은 10년, 대상 인원만 해도 미전국의 10만명에 이른다.
이들 연구진들은 연구에 참가한 10만명이 식품 피라미드를 준수하는 정도를 지수화해서 그룹별로 건강증진과 질병발생도를 비교분석했는데 건강식단을 아주 잘 지키는 남성은 그렇지 못한 그룹에 비해 질병을 앓는 위험도가 20%나 낮았다. 여성의 경우는 11% 낮았다.
건강을 위한 식품 피라미드는 연방농무부(USDA)도 이미 발표한바 있는데 농무부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했을 경우 남성의 질병 위험은 11%, 여성은 3%씩 낮아 하버드 연구진들이 이번에 발표한 식품 가이드라인이 건강증진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이 식단의 가장 큰 장점은 심장관련 질환을 비약적으로 낮출 수 있다는 것. 공동연구자인 미국암협회(ACS)의 마지 맥컬로프는 “새 식단은 USDA 가이드라인보다 심장질환의 위험도를 두배이상 낮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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