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의 미 해병대 신병훈련소에서 18세 신병이 피부발진을 호소하다 수시간만에 숨지고 치명적 박테리아 질병 ‘스트렙-A’로 보이는 질병으로 아직까지 41명이 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가운데 훈련소 측은 17일 모든 신병훈련을 3일간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입원중인 신병들중 중태인 1명의 병명은 스트렙-A 질환으로 확인됐다고 관계자들은 밝혔다.
훈련소측은 스트렙-A 질병의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16일 5,000여 신병 훈련병들에게 집단 접종을 했으며 의료진은 이틀 전 숨진 미겔 사발라 이병(18)의 사체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의료진은 사발라의 당시 증세가 “발목에서 시작된 발진이 순식간에 온 몸으로 번졌고 사망직전에는 폐렴과 흡사한 증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들은 “최근 해병훈련소에서 발생한 박테리아 질환 ‘스트렙-A’와는 관련이 없는 것 같다”고 말하고 “부검이 끝나야 정확한 사인을 파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쇄상구균 박테리아로 알려진 스트렙-A는 인후통이나 두통을 일으키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지만 경우에 따라 괴사성 근막염을 유발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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