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안남은 할러데이 시즌
‘막판 구매심리를 잡아라’
연말 매출이 당초 기대에 크게 못 미친 소매체인들이 며칠 안 남은 할러데이 샤핑 시즌을 앞두고 마지막 고객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들 업소들은 그나마 소비자의 절반 이상이 아직 할러데이 샤핑을 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안도, 주말 매출에 사활을 걸고 있다. 업계는 특히 크리스마스 직전 토요일인 21일이 연말 매출을 가늠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할인점들에 비해 매출이 좋지 않았던 메이시스, 로빈슨스&메이 등 대형 백화점들은 할인 쿠폰 발행을 대폭 늘리고 주중인 18-19일에도 클리어런스 세일 행사를 실시한다. 메이시스의 경우 21일까지 온라인을 통한 구매시 무료 배달도 해준다.
가전 소매체인들은 평면 TV, 컴퓨터 등 연말 인기 아이템의 할인 폭을 상향하고 무이자 할부 품목도 늘렸다. ‘서킷시티’의 경우 할러데이 시즌 중 구입한 물품에 대해서는 내년 1월31일까지 판매가의 총액을 환불해주기로 했으며 주말에 구입한 상품에 대해서는 고객들이 원할 경우 상품 구입 다음날 배달을 해준다.
온라인업체들의 경우 보석 판매업소인 ‘블루나일 닷 컴’이 뒤늦게 선물을 구입하는 고객들을 위해 23일 오후3시(동부시간)까지 크리스마스 오더를 받기로 했으며 의류체인 ‘갭’과 ‘올드네이비’는 23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100달러 이상 구매시 무료 배달을 해준다.
한편 최근 통계에 따르면 추수감사절 주말의 온라인 업체들의 매출은 20억 달러에 달해, 전년비 34%나 증가했으며 소매업계의 경우 크리스마스 샤핑 시즌의 매출은 연 매출의 60%를 차지한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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