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마일당 1명 이상 숨져… 유타주가 가장 낮아
99년 이후 상승세를 기록중인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률이 지역별로 심한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연말시즌을 앞두고 18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만7,448명이 음주운전 관련 교통사고로 사망해 미국 전체 교통관련 사망의 41%를 차지했다. 한편 음주운전 사망률이 가장 높은 사우스캐롤라이나 운전자들은 사망률이 가장 낮은 유타주 주민들보다 음주운전 사고로 사망할 위험이 4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사망률은 1억 주행마일당 0.63명으로 20년 전인 82년의 1.64명에 비해 절반 이상 감소했다. 99년에 최저를 기록했으나 다시 증가하기 시작해 지난해에는 99년보다 거의 1,000명이 더 사망한 것이다.
NHTSA는 특히 지역에 따라 편차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음주운전 단속이 소홀한 지역에 자극을 주기 위해 이번 통계를 주별로 집계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사우스캐롤라이나 외에 몬태나, 루이지애나, 워싱턴 DC 등이 1억 주행마일당 1명 이상의 사망률을 기록, 음주운전이 가장 심각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한편 유타, 버몬트, 뉴욕, 뉴저지, 매서추세츠, 버지니아, 인디애나, 캘리포니아 등은 1억 주행마일당 0.5명 이하로 가장 낮은 사망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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