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무림씨, 헬스스파등 7만스퀘어피트 임대·운영키로
최근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부에나팍-풀러튼 한인상권에 초대형 업체가 추가됐다. 계무림 LA 코리아타운 교민회장이 전체 건물 면적만 24만스퀘어피트인 부에나팍 소재 ‘세코이아 센터’(7530 Orangethorpe Ave.)내 헬스 스파·수영장·체육관등 7만스퀘어피트를 30년간 임대(10년 옵션 포함), 이들 시설을 새롭게 개조, 운영키로 결정함으로써 이곳은 가든그로브에서 라하브라를 연결하는 비치 블러버드를 따라 꽃망울을 맺기 시작한 부에나팍-풀러튼 한인상권의 중심 무대로 부상할 전망이다.
19일 정오 센터에서 임대계약서에 서명한 계회장은 “지난 6개월 동안 건물주 에드워드 제이와 이들 시설들을 임대, 운영하는 문제로 논의를 거듭해 왔다”며 “모든 계획이 예정대로 마무리되면 이곳은 부에나팍-풀러튼 한인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헬스스파의 면적은 1만5,000스퀘어피트, 올림픽경기장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수영장과 체육관의 면적은 각각 2만스퀘어피트로 이들 시설의 일부를 개조하고 부대시설로 디너 클럽(1만5,000스퀘어피트), 스킨케어 업소, 미용실을 신설하는데 약 250만달러의 공사비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되며 공사는 1월에 시작, 5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헬스스파는 15개 찜질방을 갖춘 한국, 일본식을 겸비한 최신의 시설로 거듭나 남가주 최대 헬스스파로 자리잡게 된다.
“예전에 이곳을 매입, 호텔 혹은 샤핑센터로 개발코자 했으나 시정부가 난색을 표명, 철회했다”고 밝힌 계 회장은 “현재 시설들은 이미 시정부로부터 영업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수리 후 영업을 재개하는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풀러튼, 세리토스, 라하브라, 어바인, 다이아몬드바, 코로나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을 비롯, 아시안은 물론 주류사회고객 유치에 주력, 이곳을 명실공히 부에나팍-풀러튼 한인상권의 중심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코이아 센터’의 전체면적은 17에이커에 달하는데 건물주 제이는 지어진지 17년 된 이곳을 2001년 9월에 매입해 1,800만달러를 들여 주요 시설들에 대한 리모델링에 착수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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