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브 리포트, 8,000만 달러 잠수함 등 화제
연말 샤핑시즌이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는 가운데 백만장자들의 선물 가이드가 호기심을 끌고 있다.
7,000만달러짜리 개인 제트기? 자동차 경주의 황제 포뮬러 원 수퍼카? 아니면 8,000만달러짜리 잠수함?
이들 품목은 불경기와 거리가 먼 거부들을 대상으로 한 로브 리포트와 듀퐁 레지스트리에 실린 선물 가운데 일부다.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돈의 액수를 초월, 선물 품목을 제시하는 로브 리포트는 잠수함 선정에 대해 밝히고 있다.
“우리 독자들은 경기 부진에 별로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 불경기 무풍지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말리부에 본부를 두고 있는 로브 리포트의 수석 부사장겸 편집 책임자 브렛 앤더슨은 이렇게 말한다.
듀퐁 레지스트리 연말연시 선물 캐털로그도 일반 서민들은 상상도 하지 못할 최고가 품목들을 싣고 있다.
캐털로그는 45만달러짜리 벤틀리 에스테이트 스테이션 웨건을 “진정으로 세련된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궁극적인 가족용 차량”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맥라렌 포뮬러 원 수퍼카의 가격은 대당 150만달러다. 또 다른 흥미로운 차로는 1968년형 벤츠 600이 있다. 이 차는 루마니아의 독재자 니콜라이 차우세스쿠가 타던 것으로 3만마일밖에 주행하지 않았다. 가격은 29만5,000달러.
듀퐁 출판사의 톰 듀퐁 회장은 이렇게 말한다.
“듀퐁 레지스트리에 실려 있는 품목들은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미국의 추세를 반영하는 것이기도 하다” 듀퐁 레지스트리와 로브 리포트는 결코 일반 계층을 위한 것이 아니다. 로브 리포트 독자들의 평균 연수입은 80만달러, 순수 재산은 490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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