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의 이상적 몸매는 모래시계형이 아니라 젓가락형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와 오스트리아 대학 연구팀은 1953년부터 2001년까지 성인잡지 ‘플레이보이’에 등장한 누드 모델들의 신장, 체중, 가슴둘레, 허리둘레, 엉덩이둘레 등 5가지 치수를 조사, 지난 50년간의 몸매 변천사를 추적한 끝에 이같은 결론에 도달했다.
50년대의 가장 대표적인 미녀 마릴린 먼로는 37-23-36(가슴-허리-엉덩이 둘레)의 전형적인 모래시계형 체형을 자랑했다. 그러나 60년대의 대표적 모델인 트위기(Twiggy)의 신체사이즈는 32-22-32로 가슴과 엉덩이 둘레가 줄어들었다. 영국의학저널(BMJ)에 실린 이 보고서는 트위기 이후 70년대와 80년대, 90년대의 대표적 모델로 꼽히는 제리 홀, 신디 크로포드와 캐이트 모스는 모두 여윈 인상을 주는 몸매를 지니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BMJ 대변인은 체중을 제외한 모든 부분에서 상당한 시대적 변화가 있었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가슴과 엉덩이 크기가 줄어든 반면 허리둘레는 늘어나는 양성화 체형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플레이보이 잡지는 빌 팔리 대변인을 통해 “운동을 하는 여성이 증가하면서 여성의 체격도 변화한 것 같다”며 나름대로 추론하면서도 플레이보이 모델이 점점 양성화되고 있다는 표현에는 이의를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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