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선택폭 크고
할인폭 가장짭짤
‘성탄절 후’보다
매장도 덜 복잡해
‘크리스마스 직전 주말이 가장 싸다’
며칠 안 남은 할러데이 시즌을 앞두고 아직 샤핑을 끝내지 못한 소비자들이 막판 샤핑에 대거 나설 전망이다. 특히 크리스마스 직전 주말인 21일에는 연중 최대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크리스마스 직전에 샤핑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데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수 년 간의 경험을 통해 대형 소매체인들의 크리스마스 직전 주말 세일이 애프터 크리스마스에 버금 갈 정도로 할인 폭이 크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여기다 애프터 크리스마스 때 보다 덜 혼잡스럽고 아이템 선택 폭도 더 크다는 것이 소비자들의 생각이다.
‘전국소매연합’에 따르면 이 달 중순까지 할러데이 샤핑을 모두 끝냈다는 소비자는 15%에 불과했으며, 절반 정도 샤핑을 마쳤다는 소비자도 14.3%에 그쳤다. 이에 반해 샤핑을 제대로 못했다는 소비자는 4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연말 매출이 기대에 못 미쳤던 소매업계는 막바지 고객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K마트의 경우 이번 주부터 여성의류 40%, 보석류는 70%의 세일 행사에 돌입한 것은 물론 20일부터는 자정까지 영업시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J.C.페니도 모든 의류에 대해 50%를 디스카운트해주고 J.C.페니 카드 소지자에게는 10%를 더 할인해준다.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이 업계의 할인 정책을 꿰뚫고 있어 크리스마스 샤핑이 해마다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아마존 닷 컴’의 경우 24일 하루동안의 상품권 판매액은 평소의 10배를 상회한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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