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모터스(GM)의 고급 스포츠카 `셰볼레 코벳’의 스티어링 칼럼 결함으로 인한 피해사례 신고가 수백 건에 이르는 것으로 19일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연방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문제차량에 대한 조사를 강화했다.
NHTSA가 1997∼2001년형 ‘셰볼레 코벳’ 13만1,981대를 대상으로 지난달 실시한 1차 조사 과정에서는 스티어링 칼럼 결함으로 인한 차량 충돌사고 25건, 인사사고 10건이 각각 보고됐다.
NHTSA는 `셰볼레 코벳’이 시간당 5∼65마일로 주행할 때 스티어링 칼럼에 잠김 현상이 나타나 운전자가 차량을 제어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는 신고가 344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문제 때문에 GM에 품질보증 이행을 요구한 경우가 2만4,127건이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GM측은 이로 인한 차량 충돌사고가 몇 건밖에 안되고 그것도 중상자나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안전상의 결함’은 아니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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