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5%불과…혼다는 3.6%
남가주 한인딜러 모두 9곳
한인 등 소수계의 급격한 인구 증가에도 불구 이들의 차 딜러십 보유율은 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소수계 자동차 딜러 연합회’에 따르면 현재 소수계 운영 딜러 비율은 전체의 5%로, 특히 혼다의 소수계 딜러는 3.6%, 미쓰비시는 600여개 딜러 중 흑인 업소가 3곳, 볼보는 300여 곳 중 라티노 소유가 3곳에 불과했다.
이는 미 전체 비즈니스 중 소수계 업체가 15%에 달하고, 특히 맥도널드 등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의 30%를 소수계가 운영하는 것과 비교 할 때 크게 낮은 수준이다.
소수계의 딜러 보유율이 저조한 데는 각 메이커들이 요구하는 까다로운 자격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데다 자동차 딜러들이 대형화, 기업화되면서 매물로 나온 딜러도 거의 없기 때문이다.
딜러 구입 비용도 만만찮아 소규모 업소를 인수하는 데도 100만 달러 이상이 소요되며, 연 매출 100만 달러가 넘는 업소들은 400만-500만 달러를 호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수계 옹호단체들은 “새 차 구입자의 15%가 소수계 인데 반해 메이커들이 소수계에게 딜러 문호를 개방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편 남가주 지역의 한인 운영 딜러로는 ‘한국자동차 그룹’이 LA시티·가든그로브 현대, 하우스 오브·가든그로브 기아, 버몬트 셰볼레·뷰익, ‘김윤성 자동차그룹’은 할리웃 포드, 다지딜러십을 가진 ‘유니온 자동차그룹’이 최근 미쓰비시 딜러십을 획득해 모두 9곳이 됐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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