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3년 연속 침체기에 찌들어 있는 월스트릿의 투자가들은 샌타클로스의 출현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연말연시를 맞는다. 크리스마스 주간부터 신년 초까지는 전통적으로 주가가 강세를 보여왔기 때문. 1969년 이후 크리스마스 주간의 주가는 평균 1.7% 상승했었다.
이번주 연방정부와 미 경제단체들은 2002년 한해를 마감하는 각종 지표들을 잇따라 발표한다.
연방상무부는 23일 11월 개인소득·지출, 미시간대는 같은 날 12월중 소비자 신뢰지수를 발표하며 도쿄미쓰비시은행과 UBS워버그는 24일 주간 체인점 매출지수를 공개한다.
연방노동부는 크리스마스 휴일이 지난 뒤인 26일 주간 신규실업수당 신청자 수를, 컨퍼런스 보드와 미 부동산협회는 27일 11월중 구인지수와 신규주택매매 건수를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주말께는 크리스마스 샤핑대목의 소매업체 성적표가 나올 예정이다.
리뷰지난주에는 남가주 부동산경기의 건재함이 재차 입증되면서 경기침체에 대한 일반의 우려를 반감시켰다. ‘데이터 퀵’사에 따르면 11월중 남가주의 주택매매 평균가격은 28만8,000달러로 전년동기에 비해 21%나 상승, 지난 1989년 이후 최고 증가율을 보였다.
뉴욕에서는 주식 투자가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고 부당하게 수수료를 부과했다는 의혹을 받아온 ‘살로몬 스미스 바니’ 등 10개 투자사들이 14억4,000만달러의 벌금을 토해내기로 정부당국과 합의했다. 정부는 이 벌금을 브로커 측 과실로 피해를 본 투자자에게 배분할 방침이다.
한편 폭스TV 소유주인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은 제네럴 모터스(GM)가 소유하고 있는 디렉트TV에 50-50 경영참여를 모색하고 나섰다.
<하천식 기자>cshah@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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