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년연속 하락장… 일본증시 전철 밟나
앞으로 며칠 동안 이변이 일어나지 않는 한 장은 올해 째로 3년 연속 하락하게 된다. 3년 연속 장이 하락한 적은 증시 역사상 두 번째이며 대공황 이후 첫 번째이다.
미국식 보릿고개(?)시대였던 1930년대의 대공황 시대와 지금의 경제 사정은 하늘과 땅 차이지만 장의 연속하락 기록은 이 두 기간 크게 틀리지 않는다는 점이 과거를 돌아보게 한다.
장의 여러 가지 10년 주기 이동 사이클(Rolling 10-year Average) 통계를 보면 다음과 같은 계산이 나온다.
1965년에서 1974년까지 기간은 2차 대전이후 가장 최악의 장세였으면 장은 10년 동안 연평균 1.24% 상승하였다. 만약 21세기의 첫 10년이 이 기록과 같다면 앞으로 장은 2003년부터 2009년까지 연평균 8.2%씩 상승하여야 한다.
중동전쟁과 석유파동을 겪었던 1970년부터 1979년까지 장의 연평균 상승률은 5.86%이었다. 만약 21세기의 첫 10년이 이 기록과 중복되려면 앞으로 장은 7년 간 연평균 15%씩 올라야 한다.
대공황을 포함한 과거 76년의 평균 이동 10년 기록을 따라가려면 장은 앞으로 7년 간 연평균 22.4%씩 올라야 한다. 만약 대공황 시대를 제외한 2차대전이후의 10년 이동주기의 연평균 기록을 중복하려면 장은 앞으로 7년 간 연평균 25%씩 올라야 하는 계산이 나온다.
10년 주기 중 첫 3년을 마이너스로 시작하였기 때문에 과거의 평균치를 따라가려면 이 같은 수치가 나오는 것이다. 만약 장이 과거의 10년 주기 평균치만 따라가 준다면 앞으로 7년은 상승장세가 될 전망이 매우 크다.
그러나 일본의 증시가 14년 전의 일본증시 버블붕괴 이후 아직도 깊은 동면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것을 목격한 투자자들은 미국이 일본의 전철을 밟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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