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머 루터교회 영어교실 한인들
“선생님들 지난 학기 수고 많으셨습니다.”
로랜하이츠에 위치한 미국교회 리디머 루터교회에서 실시하는 무료 영어회화 강좌를 수강하고 있는 한인학생들이 18일 오후 6시 불갈비, 잡채, 볶음밥 등 한식을 마련하고 지난 학기 열심히 가르쳐준 미국인 스승들을 대접했다.
지난 1968년 설립된 리디머교회는 사회봉사를 강조하는 루터란 교단 소속으로 이민 초기 영어실력이 부족해 정착에 애를 먹는 이웃 한인들을 돕자는 취지에서 지난 10월부터 영어회화 강좌를 개설했다.
강좌는 월~금요일 오전 9시30분~11시30분의 오전반과 월~목요일 오후 7시30분~9시의 저녁반으로 나뉘며 수준에 따라 기초반과 중급반으로 구분되는데 지난 학기 오전반에는 15명이 저녁반에는 10명 정도가 수강했다.
지도를 맡은 교사들은 전원 이 교회 신도들 가운데서 자원봉사자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 현직 학교 교사들이 많다. 클래스당 학생수는 5명까지로 제한돼 있어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오는 12월31일 창립될 이 교회 한국어 예배를 위해 지난 1월 본부에서 파견돼 무료 영어회화 프로그램을 돕고 있는 현종근 목사는 수강 희망자들이 늘어도 클래스 학생수는 5명으로 제한되고 클래스 수를 늘릴 것이라며 강의실이 10개가 넘고 자원봉사 희망자들도 많기 때문에 염려가 없다고 밝혔다.
현 목사에 따르면 수강생은 20대에서 50대까지 고루 분포돼 있고 40대가 가장 많은 편이다. 강의에서는 교회적인 내용은 일체 배제되고 있기 때문에 종교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문호가 개방돼 있다. 다음학기 개강은 1월6일이다.
19360 Colima Rd., Rowland Hts., (626)964-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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