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손익 분기점 넘겨
오렌지카운티에 본점을 둔 한인은행으로는 처음 지난해 문을 연 유니티 은행(행장 임봉기)이 지난 21일로 개장 1년이 됐다.
현재 영업중인 한인은행 중 8번째 은행인 유니티는 경기부진과 저금리등 우려할 만한 영업환경속에서도 질·양 모두 순조로운 성장을 해 최근 이어지고 있는 한인사회의 ‘은행불패’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창업당시 자본금은 640만달러에서 이사들이 120만달러를 증자, 1년새 760만달러로 늘었다. 그 과정에서 이사회(이사장 오용)도 한석진(안과의), 한경수(내추라헬스클럽), 노명호(이&로 환경회사)씨등 3명을 추가영입, 11명으로 늘었다.
지난 20일 기준으로 예금 4,000만달러, 대출 3,200만달러, 자산 4,500만달러, 대손충당금 30만달러를 쌓아 놓았다. 은행측에 따르면 지난달 이미 손익분기점을 넘어 섰다. 구좌는 정기예금, 체킹구좌등을 더해 1,500개, 대출구좌는 500개.
직원 1명으로 시작했던 SBA부는 4명으로 늘면서 융자실적도 1,000만달러를 기록함에 따라 SBA융자를 자체승인할 수 있는 PLP(Preferred Lender Program) 자격 획득을 목전에 두고 있다. 신설은행으로서는‘대단한 분발’이라고 할 수 있다.
임봉기 행장은 “개점당시 목표를 초과달성했다”고 자평하면서 “영업망을 확대하고, 비한인고객의 구성비를 현 10%에서 30%정도로 크게 늘릴 계획”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는 내년 4월 LA 한인타운에 지점을 열면서 진출하고, 오렌지카운티 남단인 터스틴, 라구나 니겔, 라구나 비치등에도 마케팅 범위를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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