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감시‘부패 12인’발표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과 남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미국 공직자 부패 감시기구인 `사법감시’(Judicial Watch)가 뽑은 `부패 12인’(Dirty Dozen)의 선두를 나란히 차지했다.
보수적 시민단체인 `사법감시’는 클린턴 의원을 “반지를 찾기 위해 악의 세계로 자꾸만 내려오는 현대판 `골럼’(소설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탐욕스러운 도깨비)”으로, 클린턴 전 대통령을 “`천박한 8년’동안 섹스와 거짓말, 범죄연루로 백악관을 가득 채운 인물”로 묘사하면서 각각 1, 2위에 선정했다.
힐러리는 “화이트워터 사건에서 연방수사국(FBI) 파일게이트, 트래블게이트, 200만달러의 불법 선거자금 모금에 이르기까지 온갖 악(惡)에 연루됐다”는 평을 받았다.
`사법감시’는 공화당 정치인과 기업인들에게도 비난의 화살을 늦추지 않았다.
지난 2001년 스캔들로 사임한 루이스 프리 전 FBI국장은 “FBI 사상 가장 부패하고 무능한 국장”으로, 상원 공화당 대표로 취임하기 직전 물의를 빚어 사퇴한 트렌트 로트 의원은 “나라 망신을 있는 대로 시킨” 인물로 8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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