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초 코앞…나물, 국거리 등 풍성
묵은해는 가라-. 든든히 한 상 차려먹고 새해를 시작하는데 뭐가 아까울까. 하물며 식구들이 다 한 식탁에 둘러 앉는데.
정초를 앞둔 이번 주말엔 마켓마다 설음식과 선물세트가 그득하다. 27일 타운 마켓에는 벌써 떡국 떡부터 만두 속 만드는 데 쓸 두부와 숙주나물, 제사상에 올릴 튀밥과 약과까지 장을 보러 나온 노인부부들이 여럿 눈에 띄었다.
플라자마켓 정육부 이강익씨는 “갈비와 삼겹살, 국거리로 쓰일 양지머리나 사태가 오전부터 많이 나가고 있다”고 한다. 손님 최영자씨는 “잡채거리와 튀각 만들 다시마를 사러왔다”며 마른 표고버섯과 나물을 고르는 모습.
떡국 떡과 만두피, 토란은 물론이고 도라지·박고지·취나물·고추잎·고구마순 등 각종 나물과 잡채용 목이버섯 등 버섯류도 말려서 포장돼 나와있다.
전 감으로 좋은 흰 살 생선과 부침 재료로 무난한 부추·호박·보리새우도 잘 나간다.
마침 애들 팔뚝만한 법성포 참굴비(10마리 한 축/23∼25달러선)가 한국·갤러리아·플라자 마켓 등에서 31일까지 판촉품목에 들어 있다. 들깨·참깨·검정깨·수수·현미·땅콩 등 12가지 한국산 종합강정도 6∼7달러선.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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