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뉴욕 증시는 연말 휴가철을 맞아 거래가한산한 가운데 우량주는 상승하고 기술주는 하락하는 등 등락이 엇갈렸으나 모두 변동폭은 크지 않았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29.07포인트(0.35%) 오른 8,332.85로 마감됐다. 반면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8.79포인트(0.65%) 하락한 1,339.52를 기록했으며 스탠더드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3.99포인트(0.46%) 상승한 879.39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는 11월 반도체 판매가 예상했던 것만큼 증가하지 않았고 앞으로의 전망도 그리 밝지 않다는 분석으로 전반적인 약세에 머물렀다.
반도체산업협회(SIA) 발표에 따르면 11월 세계반도체 판매는 전달에 비해 1.3%증가하는 데 그쳐 증가세가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IBM은 J.P. 모건에 앞으로 7년에 걸쳐 50억달러를 받고 정보기술을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키로 했으며 이 계약의 일환으로 J.P. 모건의 인력 4천명을 넘겨받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1.5% 하락으로 마감됐다.
분석가들로부터 부정적인 전망이 나온 제약업체 브리스톨 마이어스와 네트워크스토리지 업체인 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에 세계 최대의 유통업체 월 마트는 12월 판매실적이 최대 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발표에 힘입어 3.01% 상승했으며 다른 유통업체들의 주가상승을 유도했다.
파산보호를 신청중인 유나이티드 항공은 노조가 일시적인 임금 삭감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4% 가까이 올랐다.
거래량은 거래소와 나스닥 모두 10억주를 약간 넘겨 성탄 휴가가 시작된 이후로서는 제법 큰 규모를 기록했으나 평소에 비해서는 거래가 한산했다.
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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