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된 수표·내역서 CD 한장에
한인업체 ‘메타컴’ 개발 SW ‘뱅크2유’
중앙 등 사용 시작
액수·날짜별 분류도
은행의 주요 고객 서비스인 결제된 첵(cancelled check)과 스테이트먼트 우송에도 디지털 시대가 열렸다. 일일이 사용된 수표를 모아 우송하는 대신 이를 CD 한 장에 담아 고객에게 보내는 소프트웨어가 LA 한인업체에 의해 개발돼 일부 한인은행이 사용에 들어간 것이다.
한인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메타컴(대표 강혁인)이 개발한 ‘뱅크투유(Bank2You)’는 결제된 첵과 은행 스테이트먼트를 CD에 담아 고객에게 전달하는 서비스로 고객의 필요에 따라 한달에 한 번이나 분기별 혹은 일년 단위로 서비스 받아 정리할 수도 있다.
메타컴 에밀리 김씨는 “비즈니스에 따라서는 한 달에 수 천장씩 돌아오는 수표를 수작업으로 항목별로 분류하는 것도 큰 일”이라며 “뱅크투유는 CD 한 장에 사용된 수 천장의 수표와 스테이트먼트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어 수표 앞 뒷면을 다 볼 수 있다.
또한사용된 체크를 번호, 액수, 날짜별로도 분류·정리 가능해 회계관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프트웨어의 효용성을 아는 일부 한인은행들은 뱅크투유를 고객서비스에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중앙은행은 이미 이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비즈니스 고객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에 들어갔다.
메타컴 브라이언 김씨는 “매달 은행서 받는 스테이트먼트, 체크들도 쌓이다보면 보관도 부담“이라며 “발행 수표가 아무리 많은 고객도 뱅크투유를 이용하면 필요한 체크 정보를 금방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은행서 받은 수표를 ‘QuickBook’ 같은 회계 프로그램에 정보를 입력, 정리할 때도 B2Y는 CD 정보를 직접 회계프로그램으로 가져갈 수 있어 해당 정보를 재입력하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정기적으로 CPA에게 은행 체크등을 제출해야하는 업주들에게는 업무 효율성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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