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행장 육증훈)이 월드컵 4강 주역으로 첫 미 메이저리그 축구선수가 된 홍명보 선수(LA 갤럭시)와 2일 1년계약의 전속광고 모델 계약을 맺었다.
홍 선수는 앞으로 1년 동안 한미은행의 신문, TV 광고에 전속 모델이 되며 한미가 주최하는 사인회 등에도 참석하게 된다. 육증훈 행장은 본점에서 열린 계약식에서 “월드컵 4강 주역인 홍 선수가 광고계약을 맺게 돼 기쁘다”며 “홍 선수가 한인 뿐 아니라 LA시민의 자랑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홍명보 선수도 “월드컵 당시처럼 한인사회가 하나되는 구심점 역을 하고 싶다”며 “1.5세나 2세 청소년들에게도 축구의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홍 선수의 에이전트인 스티브 김씨는 계약금 액수는 밝히지 않기로 했다며 은행외 다른 기업과 맺은 광고계약도 곧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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