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식 동부 한인회장

지난해 6월의 월드컵 합동응원은 1세와 2, 3세들이 하나가 돼 뭉쳤던 동부한인사회 최대의 이벤트였습니다.

올해에는 이를 토대로 안으로 동부 한인사회의 단합을 통해 내실을 기하고 밖으로는 이웃 중국 커뮤니티 그리고 미 주류사회와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지난해말 동부한국노인회와 동부한국노인회가 합동모임을 통해 기틀을 다져놓은 노인단체 통합이 올해 내 이루어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3~4월께로 예정된 노인잔치도 동부지역 모든 노인들이 참여하는 큰 잔치가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준승 한국노인회장, 정동근 한미노인회장을 비롯한 두 단체 관계자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동부한인사회는 7개 도시에 걸쳐 있습니다. 우물안 개구리를 벗어나 각 도시 시장 등 관계자들과 대화 채널을 개설하고 이 지역 출신 연방, 주의원들과도 활발한 접촉을 함으로써 우리 동부한인사회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잘 알다시피 중국인 사회의 재력은 상당해 쉐라튼 호텔도 2,100만달러에 매입해 1,000만달러의 수리비를 들여 단장을 새로 했을 정도입니다. 그들과의 제휴를 통해 한인사회의 경제력 강화를 도모하겠습니다.
동부지역 한인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한인사회 정치력, 경제력 제고를 위해 함께 발맞추어 나아갑시다.


“어려움 나누고
의지하면서
슬기롭게 극복”

우병하 인랜드 한인회장

인랜드 가족 여러분, 한국일보를 애독하는 동포 여러분, 2003년 새해, 새아침이 밝아왔습니다. 여러분의 가정, 직장과 사업체 위에 항상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해도 여러 면으로 도와주시고 격려해 주신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지난해 우리들 생활주변에는 많은 어려운 일들이 있었지만 그럴 때마다 포기하지 않고 슬기롭게 잘 극복하며 지내왔습니다.
새해에는 우리들 생활 속에 좋은 일들만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인간들의 삶 속에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면 희망과 긍정적인 삶의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양의 해 계미년을 맞이하여 초원 위의 양떼처럼 평화롭게 잘 어우러져 서로 의지하며 도우며 하나가 되어 아름다운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기를 기원합니다. 이라크 전쟁, 북한 핵문제, 경제회복 등 어려운 문제들이 눈앞에 닥쳐 있습니다. 우리 서로 이웃을 사랑하며 서로 도움으로써 어려운 문제들을 슬기롭게 극복합시다.

우리 인랜드 한인회는 임원들과 함께 더 좋은 의견들을 모아 알차고 보람된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부족한 저를 지도 편달해 주시고 함께 힘이 되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