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강조… 포괄적 경기부양안 7일 발표
조지 부시 대통령이 7일 발표할 경기 부양책은 실업타개 등에 초점을 맞춘 포괄적인 경기 부양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외신들은 부시 대통령의 측근과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 이 경기 부양책은 ▲주식배당 세부담 완화 ▲투자자와 기업에 대한 감세 이행 가속화 ▲실업수당 수혜대상자 확대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10년간 모두 3,000억달러의 재정을 추가 투입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텍사스 소재 크로퍼드 농장에서 최근 자신의 경기부양안이 빈곤층과 중산층보다 부유층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계층간 전쟁’(Class war)을 초래할 것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는데 대해 “부양책의 혜택은 모든 미국인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특히 현재 미국인들이 가장 우려하고 있는 실업 타개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또 “다음주 발표되는 경기 부양책에는 신규 고용창출과 실업자 복지 문제가 모두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부시 대통령의 발언은 지난주 1만3,000명의 신규실업 증가로 미국의 실업자수가 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40만3,000명으로 늘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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