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장면 녹화 충격 유죄판결시 종신형
3명의 여성에게 데이트 강간마약으로 불리는 GHB를 술에 타 먹여 정신을 잃게 한 후 강간하고 그 장면을 비디오테입에 녹화한 케이스를 포함한 무려 87개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던 앤드류 러스터(39·벤추라카운티 머셀 숄스 거주)가 6일 재판정에 나타나지 않아 탈주자 리스트에 올랐다.
이날 벤추라카운티 수피리어 법원의 켄 라일리 판사는 재판이 시작된 이래 자택연금의 조건으로 그에게 허용한 100만달러 보석권리를 박탈하고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또 러스터의 출두 없이도 재판일정은 계속하라고 아울러 명령했다.
러스터의 재판은 그가 의식 없는 피해 여성들을 강간하는 장면을 녹화한 비디오테입이 증거물로 제시되어 더욱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유죄로 판명될 경우 그는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다.
러스터는 화장품 재벌 맥스 펙터(맥스 펙터 화장품 창업자·작고)의 유일한 상속자로 그에게 강간을 당했다는 여성의 고발로 지난해 체포됐다.
그의 재판은 언론과 세인의 집중 시선 속에 12월16일부터 벤추라카운티 수피리어 법원에서 시작됐으나 판사는 가택연금 상태로 보호감찰관의 모니터를 받는다는 조건으로 변호사가 낸 100만달러 보석청원을 받아들인 바 있다.
러스터는 지난 3일 상오 보호감찰 모니터에 체크인 했으나 12시간 후에는 나타나지 않아 경찰이 4일 수색영장을 발부 받아 그의 자택에 출동했다.
경찰은 이날 수색에서 그를 찾지 못했으며 그의 옷 몇점과 러스터의 애견, 또 녹색 스포츠 SUV가 아울러 없어졌다고 법원에 보고했다.
한편 그의 변호사는 3일 그와 전화통화를 했고 그 당시까지 아무런 언급이 없었는데 주말 사이 사라졌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며 교통사고 발생 여부를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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