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독서회 탈북자 강연회등 다양한 사업
12일 가나안 교회서 이민복씨 강연 마련
한마음 독서회(회장 정홍택)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회원 중심의 사랑방 대화 형식에서 탈피해 인랜드 한인사회 전체가 참여하는 문화마당을 지향하기로 하고 그 첫 사업으로 12일 오후 7시 리버사이드 가나안교회(2962 Madison St.,Riverside)에서 북한 과학원 출신 탈북자 이민복씨 초청 강연회를 갖기로 했다.
한마음 독서회는 그동안 매달 둘째 일요일 저녁 회원 집을 돌아가며 모여 주제 발표와 질의응답 형식으로 운영돼 왔으나 지난 연말 총회에서 뽑힌 정홍택 신임회장이 적절한 문화공간이 없는 인랜드 한인사회를 위해 모임을 오픈하여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공유하는 잔치마당으로 바꾸자는 의견을 내놓고 다른 회원들이 찬동함에 따라 개방화를 추진하게 된 것이다.
총무 장용숙 회원, 회계 박정희 회원 등 임원진도 새로 임명한 정 회장은 모임의 개방화와 함께 10주년 기념사업으로 3~4회의 초청 강연과 강변 음악회, 기념회지 발간 등을 계획하고 있다. 초청 강연의 강사는 회원들의 추천을 받아 비중 있는 인사로 선정하게 되며 제150회 모임이 될 3월에는 시 낭송과 음악제를 겸한 강변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그동안 모임의 발자취와 회원들의 글을 모아 편찬할 기념회지는 12월 초 발간을 목표로 투고를 접수 중에 있다.
정 회장은 “외부인사 초청 강연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역동적 변화와 성장을 기하겠다”며 다음 세대에까지 이어질 수 있는 한마음 독서회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회장은 또 종전 회의와 친교 등에 많이 할애하던 시간을 줄이고 발표와 주제 토론, 강연 등에 비중을 두도록 하겠다며 심각해지고 있는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 북한의 실상을 듣는 좋은 기회가 될 12일 강연에 인랜드와 인근 지역 한인들의 많은 참석을 당부했다. 문의 (909)656-2166
<박덕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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